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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정말 건강에 좋은 '완전식품'일까?

우유에 대한 불편한 진실





우유가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유가 건강에 좋기는커녕 안 좋은 식품이라고 말한다면 주변으로부터 이상한 시선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우유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듣고 배워왔고 또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 급식의 형태로 반강제적으로 우유를 마시게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TV에서도 공익광고를 하며 건강을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과연 TV에서까지 건강에 좋다고 한다면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 단정 지어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수십 년 전 이긴 하지만 한때 담배가 목 건강에 좋은 제품이라며 TV에서 광고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담배에 대한 인식은 어떻습니까? 건강을 위한답시고 공짜도 아닌 우유를 비싼 돈을 주고 마셔왔는데 나중에 건강에 안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면 들인 돈도 돈이지만 얼마나 억울할 일이겠습니까. 

우유에 대한 그동안의 우리 인식은 '완전식품' 그리고 '뼈에 좋은 식품'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 지질, 젖당, 칼슘, 인, 칼륨, 비타민, 철분 등의 영양소가 모유에도 들어있기도 하고 우유를 먹은 송아지의 덩치가 커지는 것을 보고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카제인'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위장으로는 소화하기 힘든 단백질입니다. 우유를 마시면 배가 부글거리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러한 이유입니다. 

흔히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우유를 많이 마시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골다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 성분이 다른 여느 식품에 들어있는 것보다도 더 흡수율이 높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를 살펴보면 우유를 마시게 되면 혈중 칼슘 농도가 급속히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많은 양의 칼슘들이 당연히 흡수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급속히 상승한 혈중 칼슘 농도는 체내의 산도를 높이게 되고 이 산도를 중화하기 위해 이에 효과적인 칼슘을 끌어다 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체내로 들어온 칼슘의 양을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이 압도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뼈에서 빠져나온 칼슘으로 뼈는 약해지고 그로인해 오히려 골다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우유를 많이 마시고 있는 세계 4대 낙농업 국가인 미국,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와 같은 곳에서 골다공증이 많은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유가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소비하는 시판되는 우유들이 생산되는 과정을 살펴보게 되면 짜낸 우유를 탱크에 붓고 이를 휘저어서 '균질화'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냥 두면 지방분이 크림 층이 되어 떠오르기 때문에 이를 잘게 부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균질화' 과정에서 우유에 함유되어 있던 유지방은 산소와 결합하게 되어 '과산화지질'이 됩니다. 이는 말 그대로 산화된 기름인데 이를 '녹슨 지방'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우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잡균들의 번식을 막기 위해 가열하고 살균하는데 이 과정에서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가 건강을 위해 굳이 돈까지 들여서 사 먹는 우유가 오히려 건강을 해롭게 해서 결과적으로 돈을 쓰고 건강을 버리는 어이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 칼슘을 섭취하고자 한다면 작은 새우나 생선과 해조류가 칼슘뿐 아니라 미네랄도 포함하고 있으므로 좋은 칼슘 섭취원이 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수십년 전의 담배 광고처럼 지금은 우유가 좋다고 하나 나중에 너도나도 우유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인정할 때까지의 수십 년이 걸릴지도 모를 시간 동안 기다리시다가는 이미 우유로 인한 건강상의 손해는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우윳값도 많이 오른 마당에 건강하게 해주기는커녕 건강에 해를 끼치는 우유를 위해 돈을 쓰는 일은 그만두는 것이 여러모로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